한국국제협력단은 베트남 중부의 고도로 세계문화유산인 황성이 있는 후에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후에시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조정 지원사업'으로 2025년까지 1천300만 달러를 투입해 스마트 문화관광 액션플랜 수립과 관광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 관광허브 기반 구축, 다비엔섬 복합 문화공간 조성, 향강변 스마트 조명, CCTV 설치, 공공와이파이 구축, 관광개발·도시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후에시는 베트남 마지막 응우옌 왕조의 수도로 황성과 도시를 가로지르는 향강 등 문화·자연 자원이 풍부함에도 낙후된 도시환경과 기반 시설 부족으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