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예멘에서 내전, 기근, 전염병 창궐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티 반군에 대한 테러조직 지정을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미 행정부가 테러조직 지정을 철회하겠다고 언급한 점을 환영한다"라면서 "기초 생필품을 수입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의존하는 예멘인 수백만 명이 크게 안심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19일자로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