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매립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8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6일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산공단 매립공사장 근로자 89명이 식중독 증세로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들은 전날 점심 식사 시간 외부에서 배달된 도시락을 먹은 뒤 밤새 고열,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