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46일째 단식 중인 송경동 시인이 국회의장과 면담 뒤에도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비서실장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5일 밝혔다.
리멤버 희망버스 기획단은 이날 오후 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기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찾아 국회에 한진중공업과의 교섭 중재 역할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또 이날 한진중공업으로부터 교섭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