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일 중국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향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고 AFP 통신, 일간 르피가로 등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산 백신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다"며 "만약 중국산 백신이 적합하지 않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촉진하고, 해당 백신을 도입한 나라들의 상황을 고치지 못할 것으로 거의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백신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하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된 백신을 맞아야 하고, 그 백신이 다양한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