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이 이틀 지난 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 내 재암민속촌에서 공원 직원들이 '새'를 사용해 초가지붕을 잇고 있다.제주 사람들이 초가집의 지붕을 얹는 방법은 새를 촘촘하게 덮은 뒤 새로 제작한 집줄을 바둑판 모양으로 얽어매는 형식이다.제주 사람들은 입춘을 전후한 시기에 초가지붕을 새로 만들어 얹는 풍습을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