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을 규명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민주당은 정보위 차원에서 오는 16일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은 뒤 정보위 의결이나 특별법을 통한 자료 공개까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보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지난 2일 국정원 실무진과 비공개로 만나 사찰 정보와 관련된 문건 목록 제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