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빠른 재확산으로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브라질 보건 당국이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자국 내 3상 임상시험 규정을 철회할 뜻을 밝혔다.
3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은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제약업체에 대해 자국 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반드시 거치도록 한 규정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외국에서 이루어진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인정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