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일 "재정분권이 가장 어려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며 "재정분권의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가면서 균형발전에 어떻게 기여할지 2개의 만만찮은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재정분권특위 발대식에서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조정한다고 했을 때 과연 예전의 제도보다 낙후 지역을 도울 수 있을지는 만만치 않은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의원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재정분권을 통해 더 녹여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