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3일 탄핵 당위를 내세우는 여론전을 벌였다.
당 지도부는 탄핵안 표결은 자유투표라는 입장이지만, 강성 지지층의 압박이 큰 만큼 공동발의 불참 의원 중 상당수가 4일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공동발의 불참 사실이 알려진 직후 '찬성 표결' 방침을 밝혔던 윤건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려 "제가 법관 탄핵 입장을 낸 것은 좌표 찍혀서가 아니다. 문자폭탄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