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사태 발령 중 여권 국회의원 4명이 도쿄의 번화가에서 심야 회식을 한 문제와 관련해 2일 국회에서 사과했다.
지난달 26일 일본 주간지 보도로 마쓰모토·도야마 중의원의 심야 회식 문제가 불거지자, 스가 총리는 다음 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사과한 바 있다.
이후 긴자 클럽에서 심야 회식을 한 자민당 의원이 1명이 아니라 3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스가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재차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