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신임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중국기업 관련 투자금지 행정명령의 시행을 연기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투자금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금지 시행 시점을 오는 3월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행 시점을 올해 1월 29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