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연달아 찾아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그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은 정쟁의 사안이 아니라 역사와의 관계 문제"라며 "화합의 의미가 담긴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히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과거 특별법에 소극적이었다는 오해를 이번에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