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변에서 지난 26일 발견된 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를 비롯해 안산시 등 인근 지자체들은 폐사체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 내에 있는 농가의 모든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해당 반경 지역 내에는 대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는 없으며, 안양 관내 1농가와 안산 관내 35농가 등에서 소규모로 닭 등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