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하향 조정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감염병 전문가들은 큰 틀에서 설 연휴까지는 방역 대응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는 설 연휴 전후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2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의료계, 경제·사회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향후 방역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