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보편'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도내 31개 시·군은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되 피해 업종에만 선별 지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21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은 도의 보편 지급 방침을 환영한다"면서 "다만 일선 시·군은 지자체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이 재난기본소득을 보편 지급하지 않고 피해업종에 대해서만 '핀셋'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일선 시·군의 이 같은 방침을 이재명 지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