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공연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연기획사, 제작사, 음악 레이블, 프로덕션,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된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대정부 호소문에서 "대중음악 공연은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에 비해 훨씬 엄격한 기준 적용을 받았다"면서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최소한 타 장르 공연과 같은 기준으로 관객을 모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특히 관객들의 '떼창'과 함성 때문에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을 것이라고 본 정부의 판단은 틀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