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경제의 기본적 토대가 망가지는 것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이 적절한 시점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도의 2차 재난 기본소득 지급에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해 "시기조절을 하고 있다. 1월 초 지급하려는 게 속마음이었는데 우려가 많으니 저점을 확인한 상태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마음먹었다"며 "지금 거의 저점에 온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선별 지원이든 보편 지원이든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옳은 건 아니다"라며 "4차 지원은 가능하면 소득지원에 경제활성화 효과가 있는 지역화폐 보편지급 방식이 좋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