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합의' 5일만에 또 파업 위기…"합의 파기해" vs "이행 중"(종합)

'택배 합의' 5일만에 또 파업 위기…"합의 파기해" vs "이행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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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을 다룬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한 지 불과 5일 만에 합의를 파기했다며 총파업 돌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배명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 사무국장은 "사측은 합의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합의안에 따르면 국토부가 주관하는 거래구조 개선 작업 이후 분류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거래구조 개선이 이뤄지기 전에는 CJ대한통운 4천 명, 한진·롯데 각 1천 명 등 분류 인력을 투입하고, 개선 작업이 완료된 후 분류 인력을 추가한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