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모든 학년, 모든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는 시기는 지역 사회의 위험 정도나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 교육부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발달 단계상 대면 수업 효과가 높고 전문가 지원이 더욱 필요한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은 우선 등교를 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1년간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하며 유연하게 학사 운영을 한 경험 덕분에 올해 신학기 개학 연기는 없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침은 2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