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 개입 의혹 등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면서 관련 수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월성 원전 관련 업무를 맡은 공무원 등이 정부 방침에 맞추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경제성 평가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백 전 장관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공무원 3명이 원전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