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흑해 연안의 대규모 휴양시설은 자신이나 측근들의 것이 아니라면서 관련 영상물 내용을 반박했다.
'푸틴의 궁전'이란 제목이 붙은 영상에선 전체 68만㎡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7천㎡에 달하는 대규모 리조트 시설의 항공 사진과 설계 도면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나발니는 흑해에 면한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휴양도시 겔렌쥑에 있는 이 리조트가 오래전에 기업인들의 기부로 지어졌으며, 한 기업 명의로 된 이 궁전의 실제 소유주는 푸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