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억 명에 육박한 가운데 일본 시민들의 이야기에서 혼란스러움이 묻어났다.작년 3월 24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선언했고 이후 일본은 사상 첫 긴급사태를 선언했다.49일에 걸친 긴급사태를 거쳐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수십 명 수준까지 줄었는데 돌이켜보면 이때가 그나마 가장 안정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