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넘게 지속 중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완연하게 꺾인 모습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20%대를 웃도는 등 아직 위험 요소가 곳곳에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거론하며 방심할 경우 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과 같은 '악몽'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경고음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