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위기대처 시간달라"…탄핵심판 늦추자는 공화에 동조

바이든 "위기대처 시간달라"…탄핵심판 늦추자는 공화에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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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 심판 돌입 시점을 두고 맞선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기를 미룰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한 백악관 연설 직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탄핵 심판 시간표에 동의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자세한 내용을 듣진 못했지만, 정부를 조직·운영하고 이 위기에 대처할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를 두고 WP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2월 중순까지 트럼프에 대한 탄핵 심판 일정을 미루는 데 바이든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