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이 가정에...” 어린이날 익명 기부한 차상위계층

“어려운 아이 가정에...” 어린이날 익명 기부한 차상위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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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아이 가정에...” 어린이날 익명 기부한 차상위계층장애 아들을 둔 차상위계층이 어린이날 '어려운 가정에 써 달라'며 과자와 옷가지, 폐지를 팔아 모은 돈 4만9850원을 돼지저금통에 담아 기부했다.

그는 편지에서 "세 아이 아빠다. 첫째는 장애3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이라며 "매일 폐지를 모아 팔아서 한푼 두푼 모은 돈"이라고 했다.

A씨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 가정도 있을 것이다. 과자랑 현금이 얼마 안 된다.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여기밖에 안 돼 죄송하다. 어려운 아이 가정에 써 달라"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