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외교, 폭력정부"…시국성명서 낸 숙대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규탄하는 전국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숙명여대 교수들도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숙명여대 교수 114명은 "윤 대통령의 망국 외교와 폭력적 정부 운영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국성명서"라는 제목으로 비판의 내용을 담은 시국 성명서를 '공정과 상식, 상생과 평화의 국정 운영을 요구하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114명 일동'의 이름으로 교내 곳곳에 내걸었다.
숙명여대 교수들은 방미 중인 윤 대통령에게 "저자세 굴욕 외교를 당장 중단하고, 주권 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외교 정책을 시행하라"며 "대통령의 아집에 근거한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국민의 뜻과 국익에 기반한 정책을 시행하라. 위기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과 환경 생태계를 돌보는 정책을 올바로 시행하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