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그라피티' 그린 미국인…檢, 징역 1년6개월 구형보안시설인 전국 9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들어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20대 미국 국적 남성이 실형을 구형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공범인 이탈리아 국적 B씨와 서울·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에 잠입해 스프레이 페인트로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차량기지 내 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