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눈으로 밤 지새운 이재민 대피소…상인들은 온정의 손길11일 아침 강릉을 덮친 산불은 8시간 만에 꺼졌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은 다음날까지도 산불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12일 오전 8시 산불 이재민 323가구가 하룻밤을 보낸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아침 일찍부터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전날 오전에는 사천중학교와 경포동 주민센터도 이재민을 수용했지만, 오후부터는 대피소를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으로 일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