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일 도와주는 무직 친구에게 배추 도둑질 시킨 식당 여 사장일정한 직업 없이 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재료로 쓸 배추를 훔쳐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2월27일 오전 11시, 지난달 3일 오전 11시,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배추밭에서 총 80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인 B씨가 종종 자신의 식당에서 설거지 등의 일을 한 뒤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일당을 받고 있는 점을 이용해 B씨에게 범행을 지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