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분당 교량 105개…관리주체는 성남시"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노후 교량·터널 등 전반적인 안전체계 검토에 나선 가운데 현재 분당 내 교량이 10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가 난 정자교는 길이 108m, 너비 26m에 왕복 6차로로 도로 양쪽에 가드레일과 너비 2.2~2.5m의 보행교가 교량 부속시설로 설치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자교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보도부를 포함한 전체 시설물이 2종 시설물로 지정됐다"며 "관리주체인 성남시는 시설물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과 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