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사용 수사(修辭) 규탄"…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한목소리'

"北 핵사용 수사(修辭) 규탄"…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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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사용 수사(修辭) 규탄"…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한목소리'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7일 서울에서 만나 3국 공조를 강조했다.

세 사람은 "북한의 해외 IT 인력들이 계속해서 신분과 국적을 위장해 안보리 제재를 회피하고 해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으로 사용되는 소득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도 했다.

같은 맥락에서 "북한이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자금을 탈취·세탁함으로써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유엔 전문가패널에 의하면 북한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이버 수단을 통해 20억 불에 이르는 금액 탈취를 시도했다. 민간 업계 추산에 따르면 북한은 2022년에만 최대 17억 불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우리는 이러한 불법적 자금 확보를 차단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