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의정원 의장 '오산 이강 선생' 유품 '설니홍조' 첫 공개5일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오산 이강 선생이 생전에 쓴 글과 중국인 제자로부터 받은 헌사 등을 엮은 공책을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설니홍조는 이 선생에게 중국인 제자와 지인들이 보낸 헌사를 담은 공책으로서 총 2권이다.
설니홍조 1권 머리말엔 이 선생은 1944년 취안저우를 떠나며 그간 중국에서 전개한 독립운동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제자·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 기억을 평생 잊지 않으려는 생각에서 기념책을 만들었다'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