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수'에 발칵…"필로폰 성분 검출"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공범 3명과 함께 2명씩 짝을 이뤄 각각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라며 고등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했다.
경찰은 전날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