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동포청 소재지 미정… 다양한 의견 수렴 뒤 결정"외교부는 개정 '정부조직법'에 따라 올 6월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해 "재외동포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외동포청 소재지 결정과 관련해 특별한 절차나 형식은 없다"며 "외교부 산하 '청'이어서 외교부가 결정하는 형식이 되겠지만, 실제론 관계부처 및 대통령실 등과 여러 협의를 거쳐 정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법률상으론 6월5일 재외동포청 설립을 마치게 돼 있어 그 전에 소재지가 결정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한을 정해놓은 건 아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