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채려 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외국인 현금 수거책이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 사는 B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찰인데 계좌에서 130만원이 빠져나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통장에서 2천만원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보이스피싱을 알아챈 B씨는 은행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한 뒤 돈뭉치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