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뭔가를 성취할 수 없고, 상실감·박탈감이 가득 찬 사회에서 반대급부적으로 부수는 것에서 기쁨이나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엔 오프라인 만남 등 완충장치가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고립 상태가 지속되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형태가 더욱 과격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3.8%였던 우울 위험군이 작년 말 20%까지 치솟는가 하면, 자살 생각률이 4.7%에서 13.4%로 급증하는 등 주요 정신건강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