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8일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행정협의회에 한국광업공단법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합을 내용으로 한 광업공단법에 대해 현대위 등 폐광지역의 사회단체들은 물론 시장·군수행정협의회도 '통합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폐광지역 주민에 돌아간다'며 절대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이 '지난달 말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간담회에서 폐광지역 시장·군수행정협의회가 광업공단법 제정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