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 전원이 장애아동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8일 장애인단체 등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어린이집 한 곳을 지정해 특수반을 개설한 뒤 학대 피해 아동을 전원하도록 하는 서구청의 조치에 대해서도 "피해 아동 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이 국공립 어린이집의 20∼30대 보육교사 6명은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