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단감염 발생 이후 영업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홀덤펍 점주들이 6일 "모든 방역수칙을 다 지킬 수 있으니 일방적인 판단을 내리지 말고 우리와 대화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가슴에 근조 배지를 단 '착한 홀덤펍 점주연합회' 회원 9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작년부터 시행된 집합금지로 월세, 생활비, 밀린 임금 때문에 나날이 사지에 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홀덤펍에서 집단감염이 발발한 뒤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