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각국은 5일 러시아가 독일, 스웨덴, 폴란드 외교관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린 데 대해 부당한 조치라고 규탄하면서 재고하지 않으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과 체포에서부터 이번 EU 국가 외교관 추방까지 나발니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조치를 "매우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스웨덴, 폴란드, 독일 외교관들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