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불발됐지만…국제통상무대서 한국위상 높아졌다

WTO 사무총장 불발됐지만…국제통상무대서 한국위상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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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약 7개월에 걸친 도전도 마무리됐다.

WTO가 지난해 10월 28일 오콘조이웨알라를 차기 수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콘조이웨알라 대신 유 본부장을 공개 지지하면서 추대안이 부결된 것이다.

WTO 차기 수장 절차가 미국의 반대로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유 본부장은 회원국들의 따가운 눈총을 견뎌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