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건설로 피해만…" 보령시의회, 보령댐 피해대책 결의안 채택

"댐 건설로 피해만…" 보령시의회, 보령댐 피해대책 결의안 채택

AKR20210205108600063_01_i_P4_20210205152310178.jpg?type=w647

 

충남 보령시의회는 5일 제23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열고 김홍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령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 국회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충남도 등에 보냈다.

시의회는 "수자원공사가 보령댐 물을 공급받는 8개 시·군의 물값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공급 거리에 따른 요금체계 개편도 요구했다.

보령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제232회 정기회 제3차 본회의에서 "보령댐 건설로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혜택은 거의 없다. 시와 수자원공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전에는 공사에 물값을 줘서는 안 된다"며 보령시의 보령댐 광역상수도 구매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