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용 한파'가 조금씩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천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가하기 직전인 작년 3월 초까지만 해도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이었으나, 3월 셋째주 330만건, 넷째주 687만건으로 폭증하는 등 20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