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지난해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현재까지 한국인 1천900명 이상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주한미군 측과 3일 1분기 주한미군지위협정 한-미 질병예방통제분과위원회를 열고 주한미군의 코로나19 대응 및 주한미군 내 한국 국적자의 백신 접종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진행한 코로나19 1차 접종 결과 한국 국적을 가진 보건의료 종사자 등 1천900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