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 길을 잃고 아동보호시설에서 지내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4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오빠를 다시 만났다.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이모씨와 생모 김모씨, 오빠 이모씨가 화상통화로 상봉했다.어릴 적 경기 성남시에서 가족과 함께 지냈던 이씨는 6살이었던 1985년 친구들과 다른 동네로 놀러 갔다가 길을 잃어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