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가 실패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압박을 결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쿠데타를 무산시킬 만큼 미얀마에 충분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국제 사회 및 모든 주요 관계자를 결집하는 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 무효를 주장하며 민주화 상징인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 등 정부 주요 인사를 구금하고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