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가르치는 전주람 박사는 최근 국내에 정착한 탈북 여성 5명의 이야기를 담은 '절박한 삶'을 출간했다.전 박사는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탈북민의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이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다"며 "'당신의 삶을 세상에 전하겠다'고 했던 7년 전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돼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다.처음 전 박사와 마주한 탈북민은 경계심이 강했고 두려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