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이민자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19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멕시코 사법당국이 지역 경찰 1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멕시코에선 부패한 지역 경찰이 카르텔의 돈을 받고 편의를 봐주거나 경쟁 조직 견제에 협조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타마울리파스주 경찰이 범죄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2019년 경찰이 카르텔 조직원들 8명을 살해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현장을 조작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