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심기준 전 국회의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기업인의 진술도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을 들어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심 전 의원은 2016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기업인 A씨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3천6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